키움캐치 2024년 7월 매매를 하면서 깨달은 것

키움증권의 캐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고점에 매수를 한다는 점이다. 나 또한 왜 매번 고점에 잡는지 답답했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많이 생각했었다.

먼저 첫 번째로 고점에 매수를 하는 이유부터 파악해봐야 한다.

그 이유는 매매조건식에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조건식에는 주가등락률과 거래량 또는 거래대금이 있다.

주가등락률의 경우에는 1분 봉이 3프로 이상 급등한다던가 3분 봉 5분 봉이 2프로나 그 이상 종가등락률을 보일 때 매수시점을 잡는 경우가 많다.

거래량 또는 거래대금 또한 몇 분봉에 얼마씩으로 그 수량이나 금액이 만족할 시에 매수가 되게 된다. 만약 내조건식에 이러한 어느 수량이 채워져야 매수가 되게끔 만들었다면 필시 고점에 잡는 것을 피해 갈 수가 없을 것이다.

사실 사람들 매매조건은 다들 비슷비슷하다. 위에 언급한 등락률이나 거래량이 몇 분 봉 안에 채워지면 매수하거나, 또는 이평선이 골든크로스를 한다거나 몇 프로 이상의 신고가를 만든다거나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 안에서 숫자놀이를 하면서 최적의 조건을 찾아간다는데.. 그게 과연 맞는 방향일까? 그 숫자가 얼마가 됐든 결국 고점을 잡는 건 흔한 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그런 시점을 내조건식에서 최대한 없앤다면 어떤 조건식을 쓰고 어떤 방법으로 매매를 할 수 있을까?

이건 정말 중요한 정보인데 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찾게 된다고 아직 캐치매매의 미로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선물 같은 팁을 주고자 한다.

일단 거래대금의 예를 보자. 3분 봉 20억 이상 거래대금 조건식을 넣었다면 평소 거래대금이 큰 종목은 별거 아니게 20억을 만들지만 그렇지 않은 종목들은 힘들게 20억을 채워나가고 결국 고점이 되어서야 겨우 20억을 만들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 조건식은 이러한 사정을 헤어리지 못한다는 점에서 좋지 못하다. 두 종목 모두 에게 공평하지 못했다. 체급의 차이가 있는 것을 헤아리지 못했다.

그렇다면 두 종목 모두에게 페어 한 조건식이 되려면 각 개인에 맞는 조건식을 넣어줘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거래대금 또는 거래량 비율을 넣을 수 있다. 이전 거래봉보다 200% 많은 크기를 보인다면 각 종목에 대해서 페어 한 플레이가 된다.

작은애는 작은 대로 200%, 큰애는 큰 대로 200%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크기는 다르지만 같은 비율이기 때문에 페어 한 것이다.

물론 또 200%가 고점일 수도 있다. 피해 갈 수 없다. 다만 같은 조건식이지만 어떤 종목은 상승 초기에 잡혔고 어떤 종목은 고점에 잡혔다면 이렇게 대체함으로써 그것을 수정할 수도 있다는 부분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개념의 이해다. 조건식 하나하나를 알려주는 것이 이글의 목표가 아니라, 각종목에 대해 페어 한 조건식의 적용인가? 가 이글의 핵심이다.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시간이 많이 늦은 관계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혹시나 까먹을 까봐 다음에 쓸 주제는 0봉이 매수시점이 아닌 1봉 전의 종가가 매수시점이 된다라는 주제로 글을 쓸 것이다.

머 대충 이야기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해당하는 봉의 시점에(0봉)서 대부분 머 거의~매수를 할 텐데 그게 아니라 1봉 전을 매수조건으로 해놓고 새로운 봉이 시작되자마자 매수하는 뭐 그런 방법의 이점에 대해서다. 본인도 그동안 0봉 기준에서만 몇 년을 매수를 해왔다. 최근 새로운 시야에 눈이 깨어져 이 방법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7월 한 달도 열심히 해서 올해 안에는 큰 성과를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

나의 개인적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