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르면 투자자들은 환호한다.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며 외국인 자금까지 유입된다면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커진다.하지만 주가 상승을 이끄는 자금의 성격까지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와 레버리지 투자가 과도하게 늘어난 시장에서는 상승 자체가 새로운 위험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한국 증시를 바라볼 때 주목해야 할 부분도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코스피가 일부 대형 반도체 종목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와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부담이 동시에 커진다면 시장은 생각보다 취약해질 수 있다.주가가 더 오르면 레버리지 과열이 심해지고, 반대로 하락하면 반대매매와 연쇄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