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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치악산 자연휴양림 숙소 고라니방 후기

by 스톡로드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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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여름휴가로 강원도 원주로 떠났습니다. 이번에 간 곳은 원주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치악산의 자연휴양림! 그중에서도 고라니방 숙소입니다. 다녀온 후기는 가격대비 만족했다입니다. 이제부터 자세한 방정보와 가격 그리고 좋았던 점과 조금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숙소 소개(고라니방)

제가 묵었던 방은 고라니방이었습니다. 방이름이 특이하게 국내동물 이름으로 되어있더라고요. 복층 다락방이 있는 방이었고, 선풍기 대신 최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거실에는 세면대와 화장실이 있고, 방은 2개입니다. 그중 하나에 다시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한번 보겠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건물의 전경모습입니다. 테라스가 있고, 작은 마당에서 간단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안내실은 입구 쪽에 있기 때문에 차 타고 다시 멀리 내려가야 합니다. 특별히 요청해할 물건이 있다면 미리 안내실에 요청 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입실시간과 퇴실시간 안내입니다. 입실시간은 15시부터입니다. 퇴실시간은 다음날 오전 11시입니다. 쓰레기 외 분리수거는 싸가지고 매표소 앞까지 가서 해야 합니다. 조금 불편하지만 자연환경을 위해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관리소 사무실 전화번호는 033-762-8288입니다.

거실의 모습입니다.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고, 냉장고와 싱크대가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없습니다. 서랍에 기본적인 식기류는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모르니 꼭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매표소에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거실에는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용변을 보고 손 씻기에 좋습니다. 거실도 넓고 큰 테이블도 냉장고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면 됩니다. 저희는 애들도 어려서 고기는 안 구워먹고 항아리족발인지 뭔지를 포장해서 먹었습니다.

테라스 모습

거실에서 바라보는 테라스입니다. 저곳의 난간에 계곡에서 입었던 아이들 수영복을 말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숙소바로 앞에 조그만 도랑이 흐르기는 하는데 물장난 칠 정도는 안됩니다. 그래서 근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입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 2

작은 방입니다. 안방에는 티비가 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지만 이방에는 이불과 베개를 보관하는 농장만 있고 창문만 있어 조용해서 아이들이 자기에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매미와 산새소리를 들으며 일어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첨엔 에어컨이 없는 줄 알고 있었는데 에어컨이 있었습니다. 그전에는 선풍기만 있다고 다른 블로그에서 봤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덥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숲 속 안이라 그런지 시내에 가먄 35도였는데 이곳에 진입하니 28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습하거나 덥다는 느낌보다는 선선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있으니 틀고 보냈습니다.

안방입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방안에 또 있습니다. 와이파이 가능하고 티브이옆 저 기기를 뭐라고 그러죠? 저거 위에 비밀번호 적혀 있습니다. 티브이로 애들 브레드이발소 틀어주면 조용히 잘 보고 있습니다.

샤워실은 안방에 위치한 이곳이 유일합니다. 거실엔 세면실 안방엔 샤워실입니다.

그리고 다락방입니다.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딱 다락방입니다. 저희는 어른 4명 애들 2명 가서 굳이 다락방까지 쓸 일은 없었습니다. 난간이 가파르니 아이들 혼자 올라가거나 뛰어놀게 하지 못하게 해야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거 같습니다.

2. 숙소 가격

고라니방은 23년 여름기준 15만 원에 예약했습니다. 7월 초에 예약했는데 이미 8월 초 예약이 다차 있어서 후순위로 올렸는데 재수가 좋게 마지막에 예약이 됐습니다. 참고로 휴양림 숙소에는 애완동물이 동반입실이 불가합니다.

3. 좋았던 점

원주 시내에서 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계곡에서 놀다가 짐 싸서 바로 입실하고 샤워 후 밥 먹는 코스가 손쉬웠다고 할까요? 다른 지역의 펜션들은 좀 시끄럽고 그랬는데 여긴 퇴실할 때까지 조용하네요. 에어컨도 잘 나왔고 따뜻한 물도 잘 나왔습니다. 이불과 베개관리도 잘되었고 무엇보다 가격 저렴했습니다.

4. 아쉬웠던 점

일단 제일 아쉬웠던 점은 초파리가 많았습니다. 바깥산책할 때나, 집안에서 초파리가 자주 출몰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시내로 나가서 전기파리채와 에프킬라를 사 왔습니다. 이후부터 보이는 족족히 킬해 버렸습니다. 얼굴 주위를 어찌나 윙윙 맴도는지 화 딱 질이 났거든요. 차로 15분만 나가면 또 시내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아쉬웠던 것은 수건을 따로 주지 않기 때문에 챙겨가야 합니다. 자연휴양림이 처음이라 원래 안주는 것인지 여기만 안주는 것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샤워실에 따로 비치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수건을 넉넉히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는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차에 싣고 입구까지 가서 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자연환경을 위한 일이니 아쉬웠던 점에서는 빼겠습니다.

혹시나 원주에서 식구끼리 1박을 해야 한다면 전 치악산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라고 주위사람에게 권장하고 싶네요. 만족하는 펜션이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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