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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김해 아이들이랑 가기 좋은곳(와인터널, 김해박물관, 연지공원)

by 스톡로드 2023. 6. 11.

김해 아이들이랑 가기 좋은 곳으로 와인터널이랑 김해박물관 연지공원 루트로 다녀왔습니다. 정말 알차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1. 와인터널 여행

창원에 살지만 가까운 김해의 와인터널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주위에서 친구들이 레일바이크 타고 산딸기 주스 마시고 와인터널 들어가면 시원하다길래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간시간은 12시쯤 되는 거 같네요. 가면서 한솥도 시락에 사 치킨마요랑 미나리오징어덮밥인가 포장해서 차에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메가치킨마요를 먹었는데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내비게이션이 진영 쪽으로 해서 김해 시골풍경? 이 나오는 곳으로 안내를 해서 가는 길에 논이랑 나무, 다리 등등 보면서 가는데 강변풍경이 넉넉하게 여유로운 모습이 좋았습니다.


애들 밥 좀 먹이니까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주차장에서 차를 데고 오른쪽으로 300미터 가야 매표소가 나옵니다. 가는 길에 산딸기 파는 할머니도 있고요.

표를 끊고 레일바이크를 제일 먼저 탔습니다. 여기는 순서대로 레일바이크-열차카페-와인터널 순으로 다니면 됩니다.

레일바이크는 직접 다리로 저어야 합니다. 마지막 돌아오는 길에는 전동으로 작동하긴 합니다. 경사가 없어 수평이긴 한데 아빠혼자 페달을 돌리려면 그래도 다리에 힘 좀 들어갑니다.

레일바이크 철도가 꽤 긴 편입니다. 한참을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야 해요. 시간상으론 한 10분 걸리나? 짧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제일 좋았던 것은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는 거예요. 6월 초라 그래도 좀 더운 편인데 낙동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아주 시원합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바라보는 풍경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에 비하면 혜자인 듯?


그렇게 타고나니 당이 떨어져서 바로 열차카페로 들어갔습니다. 토요일인데 사람이 많지는 않아 좋았습니다.

에어컨을 틀어서 시원하니 좋네요. 풍경이 잘 보이는 4인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여기서 파는 음료 중에 산딸기 요구르트 스무디가 맛있다고 추천받았는데.. 역시 너무 맛있습니다. 가격이 6200원이었나? 잘 기억은 안 나네요.

이거랑 산딸기아이스크림음료인가? 6800원짜리랑 크로크무슈 먹었습니다. 맛은 있네요. 특히 산딸기 요구르트스무디는 진짜 맛있습니다. 너무너무 강추하니 무조건 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전부리는 허니브레드나 와플 드시고요. 크로크무슈는 자르기가 넘나 힘이 듭니다. 치즈 때문에 먹기가 불편했습니다.

2. 와인터널 안

디저트까지 다 먹고, 드디어 길을 따라 와인터널에 들어갔습니다. 더운 밖과는 달리 안은 시원한 천국이네요. led불빛과 여러 가지 소품, 포토스폿등 여러 가지 꾸며놓아서 가면서 사진도 찍고 사진전도 구경하면서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몰랐는데 입구 안내데스크에서 알려주기를 레일바이크는 2시 반까지인가 마감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손님이 와인터널부터 오니까 레일바이크 먼저 타고 올라고 말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한번 자세히 알아보시고 가기를 추천드립니다.


안에는 카페도 있어요. 산딸기 식초랑 와인을 팔던데 친구들끼리 가서 먹고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가격은 잔은 6000원 정도이고 병은 2만 원 중반 대였던 거 같습니다.

3. 국립 김해박물관

다 보고 나니까 시간이 붕뜨더라고요, 딱히 하루를 계획한 게 아니다 보니.. 그래서 이제 어딜 가나 즉석에서 알아봤습니다.

저는 최근에는 어디 놀러 가면 맛집이라던가 가볼 만한 곳은 티맵인기로 알아보는데요, 가까운 곳에 누가 어딜 가는지 어느 집이 맛있는지 근처에 유적지나 놀러 갈 곳은 어딘지 알아보기가 편합니다. 신뢰성도 꽤나 좋고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 김해박물관이 좋을 거 같아서 갔는데 역시나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도 있다는데 전화로 확인해 보니 여긴 전날에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다네요. 그래서 그냥 김해박물관을 갔습니다.(첨가봄..)

입구에서 유모차를 빌리고 출발했습니다. 안이 시원하고 건물도 깨끗하니 좋네요. 볼 것도 많고.. 애들이랑 가기에 참 좋은 곳인 거 같습니다. 학습도 되고요.

저도 어릴 적엔 신석기 가야 신라 이런 역사 관련 내용은 관심도 없었는데, 커서 보니 이런 것들이 의미가 생기게 되네요. 정말로 몇천 년 몇백 년 전 이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행적이 고스란히 유물 유적으로 남았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가지게 만드네요.

4.안채 식당

아무튼 2층까지 잘 보고 이제 저녁밥 먹으러 갈 시간이 됐네요. 이번에도 근처에 가까운 곳으로 검색했습니다. 마침 500미터 안에 안채라는 추어탕 집이 있네요. 어린이메뉴로 돈가스도 팔고요. 더 찾아봤자 별게 없을 거라는 걸 알기에 바로 픽하고 출발했습니다.

금방 도착하고 주차도 갓길에 편하게 했습니다. 어디 시내에 타워주차 이런 거 스트레스받는데 여긴 그런 거 없이 하천 따라 길에 주차할 수 있네요.


식당은 들어가니 넓고 쾌적하니 좋았습니다. 맛조 괜찮고요. 직원아주머니도 친절하시네요. 저는 얼큰이추어탕 12000원, 와이프는 기본 추어탕, 애들은 안심돈가스 9000원 먹었습니다.

5. 연지공원

잘 먹고 근처에 또 연지공원이 있길래 소화고 시킬 겸 바로 출발!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 편했습니다. 와보니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좀 있고, 공연 같은 거 한다고 노래도 부르고, 색소폰도 부르고 뭐 공원 같네요.


호수에는 커다란 오리인형이 있네요. 앞에서 사진 찍었습니다. 한 바퀴 돌기에는 너무나 멀기에 반바퀴만 돌고 다시 뉴턴.. 호수에는 분수가 퐈이아~ 여유롭고 시원한 풍경이 힐링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원 앞에 푸드트럭이 몇 대 있길래 애들 프레즐 사주고 저는 메가커피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포장해서 집으로 가면서 먹으면서 잘 도착했습니다.

별 기대 없이 떠난 김해 여행 너무나 재밌고 힐링되는 하루였습니다. 창원이랑 가까워서 좋고 교통체증 사람체증도 없어서 편안했던 주말나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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