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순매원 경남 매화꽃 구경하기 좋은 곳(위치, 주차정보, 사진찍기 좋은 곳, 팁)

경남 매화로 검색을 하니까 양산 순매원을 소개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딱히 경남은 매화꽃 구경하러 가기가 힘들잖아요. 바로양산에 위치한 순매원이라는 곳으로 출발했습니다. 창원에서 출발하니까 대략적으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매화꽃 구경하러 가는 길이 왜 이리 꼬불한 거죠? 덕분에 멀미가 심하게 났습니다. 그래서 팁하나를 드리자면 반드시 큰길우선, 산길 없는 경로로 선택하여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구경 팁 1. 네비게이션 길안내는 최대한 산길이 없는 길 우선
구경 팁 2. 주차는 차량이 많으니 할 수 있으면 바로 할 것
구경 팁 3. 딸기를 파는데 무조건 살 것
구경 팁 4. 순매원 안에서 막걸리, 파전 등 음식을 파는데 먹고 올 것  

 

 

 

기본정보

양산순매원
주소: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421, 원동순매실농원
전화번호: 055-383-3644
개방시간: 8시부터 18시 30분까지
3월 1일 ~ 3월 25일까지
입장료 무료

네비게이션 길 추천

처음 내비게이션으로 길안내를 할 때 사진처럼 아래길로 다니시기 바랍니다. 위길로 다니면 산언덕길을 엄청 오래 달려야 합니다. 조수석에 있는 사람 멀미 나서 죽을 수 도 있어요. 아래길로 다니면 얼마 안 가면 바로 번화가 평지 나옵니다. 이길로 다니세요! 

 

 

주차정보

주차정보

주차는 정말 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9시에 도착하셔서 구경하세요. 그 이후부터는 차가 많아집니다. 평일에도요! 정말 차가 많아서 자리가 없고 차돌릴 데도 없습니다. 반드시 아침 일찍 도착하셔서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차 댈 곳은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협소합니다. 1번자리가 제일 주차장이 크고 차댈곳이 많습니다. 2번자리는 차댈곳이 없다 보시면 됩니다. 3번자리는 좀먼데 성인두명이라면 걸어다닐수는 있는 거리입니다. 4번은 차댈곳은 많지만 너무너무 멉니다. 제일 가능성이 있는 자리는 1번 자리입니다. 1번 자리는 수시로 차가 빠지기 때문에 이곳을 노리셔야 합니다. 

 

 

딸기 파는 곳

2번 자리에서 딸기 팝니다. 가끔씩 1번 자리 맞은편에서도 팝니다. 1KG 한 바가지에 만원이고 씨알이 큽니다. 대자입니다. 여기 말고도 근처 도로에서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씨알 큽니다. 마트에서 이 가 격주고 사기 힘듭니다. 꼭 사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사진 찍기 좋은 곳

사진 찍기 좋은 곳은 순매원입니다. 전망대보다 순매원 안이 사진 찍기가 제일 좋습니다. 입장하면 향기가 납니다. 아주 향기롭습니다. 홍매화는 좀 일찍 집니다. 그래서 홍매화를 보시려면 10일 이전에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순매원 안에서 간이 테이블이랑 의자를 많이 놔두고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수, 파전, 떡볶이, 막걸리 등을 파는데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2023년 3월 13일에 갔을 때 대부분 5,000원이었습니다. 이런 곳 특성상 비쌀 만도 한데 사장님이 양심적인 분이신지 음식을 엄청 싸게 팔더라고요. 저는 여기 오기 전에 밥을 바로 먹고 와서 먹지는 못했지만 밥을 안 먹었으면 여기서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화를 구경하는 사이 간간히 기차가 다녔습니다.

매화와 기차, 그리고 낙동강의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3월 13일에 갔는데 매화가 한창 피어 있더라고요. 다른 후기를 보니까 3월 3일부터 가도 매화가 한창피고 있다고 합니다. 평일 화요일 1시쯤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3월 초부터 3월 중순까지 매화구경하러 가실 거면 주말은 일단 피하시고 평일에 간다고 해도 아침 9시쯤에 도착해서 일찍 구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주차할 곳이 너무 없어서 솔직히 조금 힘들었습니다. 

매화가 잔뜩 핀 모습

매화가 정말 많고 이쁘게 피었습니다. 순매원에 들어서는 순간 매화향기가 났습니다. 앞에서는 낙동강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어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홍매화는 많지 않았습니다. 홍매화까지 만개했을 때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대략 3월 10일 이전에 가시는 게 제일 많이 폈을 것 같습니다. 

순매원 내부

순매원 농장 안에서 음식도 파는데 가격이 너무 저렵합니다. 파전이 5,000원이었습니다. 이것도 매년 천 원씩 인상된 거라는데, 뭐 그래도 제 기준에서는 쌉니다. 자리값 생각해 보면요. 일 년에 한 번 피는데, 매화나무 바로 밑에서 국수 한 그릇 후루룩하는데 5,000원이면 싼 거 아닌가요? 계곡에서 백숙 먹으면 15만 원인데요? ㅋㅋ 아무튼 저는 여기서 식사하는 거 강추드립니다.

리뷰를 마치며,,,

경남 매화 구경 갈 곳은 딱히 많지 않습니다. 그곳 중에 양산에 위치한 순매원은 낙동강도 보고 매화나무 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큰 교통체증과 주차난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와서 구경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양산 순매원 경남 매화꽃 구경하기 좋은 곳의 후기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