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톡로드입니다. 오랜만에 주식글을 쓰게 되었네요. 오늘 상한가를 살펴보다가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어서 정리도 할 겸 함께 공유하고자 책상 앞에 앉게 되었습니다. 저는 키움증권으로 영웅문 MTS를 이용합니다. 특히 조검검색식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요, 제 조건식 중에는 당일 상한가를 만든 종목만 간추려서 나오게 설정해 놓은 상한가 조건식이 있습니다. 우연히 여러 조건식을 살펴보던 중 무심코 상한가 조건식을 보게 되었고 당일 상한가를 만든 종목이 3개가 나왔습니다.
대원전선, 스튜디오미르, 중앙에너비스 상한가와 거래대금
당일(2024년 4월 5일) 은 대원전선과 스튜디오 미르, 중앙에너비스 3 종목이 상한가로 잡혔고 거래량을 보니 대원전선은 103,507,183주, 스튜디오미르는 22,924주, 중앙에너비스는 4,256,956주의 거래량이 일어났습니다. 거래대금으로 보면 대원전선은 약 2,000억 정도였고, 스튜디오미르는 1억 8천만 원, 중앙에너비스는 960억 정도였습니다. 스튜디오미르를 제외하면 나머지 둘은 최근에서 가장 큰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땅히 상한가를 만들려면 큰 거래대금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기타 변수를 생각하지 않고 오직 거래대금(거래량)과 주가만 봤을 때, 주가를 상한가까지 만드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적다면 이후 주가를 더 많이 올릴 수 있는 여유가 있지 않겠나?라고요. 적은 거래대금으로 큰 주가상승을 일으킨다면 처음 주가를 끌어올리려던 주세력의 여유자금은 충분히 남았을 것이다. 즉, 경제용어로 한계비용이 작을수록 주가가 크게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주가를 끌어올리려는 세력이 금일 상한가를 만들기 위해 여러 변수를 생각해서 충분히 1000억을 준비했는데 200억 밖에 안 들었네? 그럼 800억이란 돈이 남아 있을 겁니다. 그럼 이 돈을 그대로 쟁여 두겠습니까? 아니면 한 번 더 일단 고(GO) 하시겠습니까? 계획대로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었지만 800억이 남아서 이들은 급하게 논의를 할 겁니다. 나머지 800억을 더 쓸지, 아니면 그냥 놔둘지에 대해서 말이죠.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 남은 돈은 반드시 쓰게 되어 있다 이거예요.
그렇게 생각을 해보니 이때까지 제경험상으로 상한가를 만들었는데 힘들게 만든 애들은 별 볼 일 없었고, 쉽게 거래량도 크게 없이 깔끔하게 올린 종목이 다음날에도 15프로 이상의 큰 시세를 줬었다. 이거예요.
그 이유가 어차피 여유(남은 돈)가 있으니 이왕 올린 거 남은 돈 다 써서 더 높이 올린 다음에 조정을 줄 여지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거래대금 또는 거래량을 활용할 수가 있어요. 올린 만큼에 비해서 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올린 만큼에 비해서 돈이 적게 들어갔다면, 높은 확률로 이후에도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차트에서 거래량(거래대금) 활용하기
이전에서 우리는 거래량이 아직 크게 터지지 않았다면 이후 거래량이 더 커지며 큰 상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봤어요. 물론 그런 상승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가 생각한 위의 이유도 그중 하나가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어떻게 이런 부분을 더 잘 활용할 것인지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봤고,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그 방법은 이전 거래량을 참고해서 이종목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MAX의 금액이 얼마인지 파악해 보는 겁니다. 만약에 보통 큰 시세를 만들 때 이종목이 3000억 정도의 일 거래량 또는 주 거래량을 보여왔는데 아직 오르는 지금 1000억 정도밖에 소요가 되지 않았다면, 차트상으로 이전의 거래량봉이 높고 지금의 봉은 반쯤 차 올랐겠죠? 주봉으로 예를 들어 봅시다.
이전 주봉을 살펴보니 100% 정도의 큰 시세를 냈던 주봉의 거래대금이 3,000억이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인 오늘 주봉을 보니 거래대금이 아직 1,000억이네? 그럼 이전에 3000억을 활용했는데 지금은 1000억이니 아직 2000억 정도는 더 거래대금을 일으킬 수 있는 게 아니겠는가? 그 2000억이 내려갈 때 사용될 수 도 있지만 그럴 확률은 낮으니 당장 다음날 전일종가를 뚫는다면 같이 돌파해서 들어가는 전략을 세울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깨달음은 이런 부분을 달리 생각해 보면, 여태(이전) MAX 거래대금이 3000억 정도였고, 이번에 52주 최고 신고가를 만들며 금요일 장막판에 만든 주봉의 거래대금이 3000억 정도였다면, 그다음 주에도 또 3000억이 연속 나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생각해 보면 어떤 상회가 있는데 국내에서만 거래하는 1년의 총 거래대금이 추산해 보니 1조였다. 그렇게 국내에서만 거래해 왔으니 이자율을 생각해 보면 10년 전에는 약 7000억이었지만 해가 갈수록 오르다 보니 올해는 1조. 다음 해는 1조 1천억 정도 예상한다. 뭐 어쨌든 1조 내외인데, 이게 국외까지 거래를 하게 되면 5조까지 오를 수 있겠죠?
종목이란 건 거래주체를 살펴보면 매번 거래를 하는 주체가 정해져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기금이 들어오는 종목인지 아닌지, 기관은 안 들어오고 외인만 들어오는 종목인지, 인기가 많아서 모두 다 들어오는 종목일 수도 있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가 뭐냐면 이전에 주봉 MAX치가 3000억이었다면 이번 상승에서도 최고로 만들 수 있는 맥스 치는 3000억 내외로 생각해 볼 수 있고, 이번주가 3000억이었다면 다음 주도 3000억을 사용하는 건 무리라는 겁니다. 연속해서 그만큼의 거래대금을 동반하는 것은 무리이고 만약 그만큼의 동반하는 사례는 상회의 예처럼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 어떻게든 자금이 들어오는 경우라고 봐야 한다는 거죠. 그만큼 뉴스가 좋은 것이고,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대원전선의 차트를 보면 이례적으로 가장 높은 주가를 찍은 것이 3850원인데 그만큼 이례적인 거래량을 보였습니다. 그 외의 키 큰 주봉들을 보세요. 제가 수평선 그은 위치가 일반적인 MAX 치라는 겁니다. 주가도 딱 그만큼의 움직임을 보입니다.
대원전선의 이번에 오른 상한가도 일반적으로 보여왔던 거래량 주봉입니다. 뭐 어떤 특이점을 찾을 수 없어요. 특이점이라면 긴 시간 매집 후 첫 큰 상승이네요. 이거 말고 참고로 할게 좀 더 찾아보면,
LS ELECTRIC이란 종목인데 밑에 수평선이 보통의 거래량 맥스 치인데 최근에 그 맥스치가 계속 뚫렸습니다. 덩달아 주가도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주가의 최고위치는 최고 거래량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지금의 주가를 보세요. 주가는 잘 올라가는데 거래량이 안 터졌습니다. 이전의 최고주가와 최고 거래량을 보세요. 지금은 아직 귀여운 수준입니다.
MAX 치를 낼 수 있었던 종목은 다시 한번 그 MAX 거래대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맥스치가 아닌데 이 정도의 주가면 남은 여유대금을 쓰면 더 높은 곳에 주가를 위치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식으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으로 문득 떠오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 기록하고 생각을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글을 써봤습니다. 글을 잘 적으려고 하지도 않아서 제 생각을 전달하는데 불친절하다고도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해해 주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본글은 참고용입니다. 언급된 종목은 추천종목이 아니고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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