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매매 철칙은 무엇인가?

여러분은 단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 또는 철칙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저는 단타에서 돈을 따는 것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손절을 철저히 지킨다는 겁니다. 왜 수익을 보는 것보다 손절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할까요? 이제부터 그 이유를 설명해 드릴게요.

내가 생각하는 단타 원칙은?

스켈핑을 하는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 중에 가장 많은 것이 손절매를 안 해서라고 합니다. 20일 중 19일을 0.5프로 1프로씩 먹으며 키웠는데 마지막에 물린 게 손절을 못했더니 결국 20프로 30프로 손해 보고 손절을 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손절을 안 했더니 다시 오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 버릇을 못 버려서 손절을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물론 팔지않았더라면 다시 수익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것에 중독되다 보면 또 올려주겠지 하다가 결국 계좌를 망치게 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왜 그렇게 한번 손절을 못했는데 계좌가 망가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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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을 못하면 잃는 두 가지는?

손절을 못해서 잃는 것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기회비용입니다. 손절을 했더라면 다시 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잘하면 잃은 금액을 다시 회복했을 수도 있죠. 그러나 손절을 못했기 때문에 그런 기회는 없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손실을 줄일 수 있었는데 못 줄였다는 것입니다. 매수를 한 시점으로부터 내려가기 시작해서 손절라인을 넘어섰지만 안 팔게 되면 손실이 계속 커지게 됩니다. 그 이유는 추세 때문인데요, 추세란 한번 잡은 방향성을 바꾸지 않고 계속 가려고 하는 관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은 길게 가져가고 손실은 짧게 가져가라는 말이 있죠.

매수시점으로부터 수익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길게 가져가고 매수시점으로부터 손실이 발생했다면 빨리 자르고 나오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러나 손실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은 정확히 반대로 행동합니다. 수익은 짧게 먹고 나오는 반면, 손실은 길게 잃고 나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손절라인을 철저히 지켜서 빨리 손실에서 탈출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고 기회비용을 벌어들이는 셈이 됩니다.

수익을 보는 것보다 손절을 하는 것에 집중하자.

손실을 관리하고 손실을 최소화하기에 집중하다 보면 손실을 크게 클 수가 없습니다. 싹수가 노래지기 전에 잘라버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식투자에서 오래 살아남는 전업투자자들을 보면 특징이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손절을 확실하게 한다. 두 번째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타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오래 살아남는 전업투자자를 유심히 지켜보면 위험관리에 특출 나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매번 잃는 개미투자자의 경우 위기관리는 커녕 무모하고 누가 이기는지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매매에 임합니다. 결국 위험을 관리하는 투자자는 살아남지만, 수익만을 생각하는 투자자는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주포와함께춤을-주식깡패의 사례

인터넷 BJ 중에 주포와함께춤을이라는 개미투자자가 있습니다. 가끔씩 방송을 보면 위험을 관리한다는 느낌보다는 수익을 남들과 다르게 크게 보겠다는 아집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장기적으로 계속 깡통이 되는 것입니다.

위험을 관리하다 보면 수익은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잃는 것이 한정적이니 벌 수 있는 기회는 많아집니다. 오래 살아남으면 그런 기회를 자주 잡을 수 있습니다. 큰 수익을 보는 것보다는 작은 수익이라도 차곡차곡 티끌 모아 태산처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주식깡패라는 BJ가 있습니다. 이 사람도 개미투자자인데, 몇 년을 계속해서 깡통을 찾지만 어느 순간부터 연속해서 수익을 내고 지금까지 돈을 잘 벌고 있습니다. 계좌 매매일지를 보면 하루에 버는 수익률이 1프로가 안됩니다. 정말 작은 구간을 노리고 차곡차곡 잃지 않는 매매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비제이의 한 달 수익금은 천만 원에서 이천만 원이나 됩니다. 그리고 웬만해선 연속해서 월수익을 계속 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3000%가 넘는 믿기지 않는 수익률로 수익이 났지만 계속해서 손실이 났고, 한 사람은 매일 1%도 안 되는 수익률이지만 계속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 후 누가 시장에서 살아남아 있고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시나요?

수익률 말고 위험관리를 먼저 깨우쳐야 하는 이유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와 답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