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1개 가격 호갱당하지 마세요 가장 좋은 것은 치아를 살리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치과에서 임플란트와 관련한 이야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어느 날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아파서 집 앞 상가에 있는 치과에서 진료를 봤습니다. 치과의사가 말하길 아픈 어금니가 예전에 신경치료를 하고 때웠는데 신경치료한 것이 덧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 당시 어금니 신경이 아프니까 살짝만 치아에 닿아도 신경이 아프더라고요.

치과의사가 말하기를 첫 번째로 다시 열어서 신경치료를 하고 다시 닫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다시 덧날 확률이 발생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두 번째로 턱뼈가 튼튼하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시술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비용은 비싸지만 가장 확실하게 치료를 할 수 있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건 얼마나 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사진을 보여 주시더라고요.

그 사진에는 임플란트를 한 40대 남성의 엑스레이 사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말하길 이분은 부산에서 수술하신 분인데 싼 가격에 4개를 심었다. 그런데 심은 것이 덧나서 우리 병원에 왔는데 이런 경우 내입장에서는 받아주기가 좀 그렇다. 왜냐하면 이미 잇몸이 다 녹아내렸고 뼈도 튼튼하지 않아서 재수술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한테도 다른 곳에서 싸다고 시술받지 말고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라고 하더라고요. 옛날에는 수입산이 확실히 국산 임플란트보다는 좋았는데 요즘에는 기술 평준화가 되어서 국산이나 수입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물어보니 국산 오스템의 경우 1개 가격이 120만 원 정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일단은 알겠다 하고 진료비만 내고 나왔습니다.

그 이후 부모님에게 연락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알려주니 부모님 친구가 잘 아는 치과가 있는데 양심치과라면서 여기를 한번 가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연차 쓰고 바로 갔습니다. 치아가 아프니까 뭘 못하겠더라고요.

촌동네에 있는 치과였는데 오픈한 지 30년이 됐다고 하십니다. 보시더니 임플란트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으시고 엑스레이 사진 찍더니 사진을 보여주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여기 검은 부분 신경치료한 게 보이죠? 여기가 깨끗하게 생기면 다시 신경치료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런데 신경이 지저분하게 갈라져 있거나 얇으면 신경치료하기가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한번 해보자고 하십니다.

신경치료했던 어금니에 구멍을 뚫고 신경치료를 2번인가 3번인가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레진으로 구멍을 다시 막았습니다. 다행히 재수술 후 아프지 않고 무사히 치료를 마쳤습니다. 들어간 비용은? 레진비 3만 원. 신경치료 1만 얼마. 총비용 5만 원이 안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최대한 살리는 치료를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굳이 임플란트를 안 해도 되는 것도 고마웠고, 제치아를 그대로 쓸 수 있어서 두 번째로 고마웠습니다. 왜 처음 간 젊은 의사는 적극적이게 임플란트를 권유했을까요? 아직 30대 중반인데 임플란트를 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이 아닐까요?

그분 말씀대로 확실히 치료하기 위해 권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치료는 돈이 안되기 때문에 임플을 권했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치과들이 과잉진료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곳에서 치과진료를 보지 마시고 여러 군데에서 진료를 보고 견적을 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치과치료를 받았던 제경험담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