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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상가 권리금 양도양수, 복잡한 절차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by 스톡로드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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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종료일 맞추기, 가계약금·중도금·잔금 일정, 양도세 신고 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한 과정들이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의 답변을 종합해 핵심을 정리해봤습니다.


1. 가계약금 받은 후 폐업 절차, 언제 시작해야 할까?

가계약금은 권리금 협의 후 계약 의사를 확정하는 단계에서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가계약금을 받았다고 바로 폐업 절차를 시작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정식 계약서 작성과 계약금 납입 후 폐업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있습니다. 폐업 신고 후에는 양수인이 신규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하므로,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게 중요합니다.


2. 잔금 날짜 vs 새 임차인 계약일, 어떻게 맞출까?

잔금은 보통 새 임차인이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날에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월세 종료일이 29일이라면, 최소 7일 전(22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는 새 임차인이 원활히 입점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함이죠. 권리금 계약의 잔금 일자도 이와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3. 가계약금·중도금·잔금, 일정 설정의 핵심은?

  • 가계약금: 권리금 협의 후 즉시 받기
  • 중도금: 폐업 신고 전후 시점에 지급
  • 잔금: 새 임차인과 건물주의 계약 완료 후

전문가들은 "계약서에 각 단계의 지급일을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중도금은 폐업 신고 시점과 연계해 조율해야 하며, 잔금은 반드시 새 임차인의 계약일과 동기화해야 합니다.


4. 양도세 신고, 혼자 처리해도 될까?

양도세 신고는 양도인이 개인적으로 세무서에 신고해야 합니다. 권리금 양도로 발생한 소득에 대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신고해야 하며, 세부 사항은 지역 세무서와 상담해야 합니다. "복잡한 경우 전문 세무사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5. 새 임차인과의 계약, 이렇게 진행하세요!

권리금 양도는 양도인과 양수인 사이의 계약이며, 임대차 계약은 새 임차인과 건물주 사이에서 체결됩니다. 두 계약이 반드시 같은 날짜일 필요는 없지만, 권리금 계약의 잔금 일자를 임대차 계약 체결일과 맞추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계약서 작성과 금전 수령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관련 서류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6. 주의해야 할 3가지 포인트

  1. 사업자 등록 말소: 양도인은 폐업 신고 후 사업자 등록을 말소해야 하며, 양수인은 신규 등록이 필요합니다.
  2. 임대차 계약 조건 확인: 새 임차인과 건물주 간 월세 금액·계약 기간 변경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3. 권리금 계약서 작성: 인테리어 비용, 영업권 등 세부 내역을 명시하고 양측이 서명해야 합니다.

7. 실제 사례로 보는 교훈

B씨는 가계약금을 받은 후 급하게 폐업 신고를 했지만, 새 임차인이 건물주와 계약 문제를 일으키며 잔금 지급이 늦어졌습니다. 결국 추가 비용을 부담한 B씨는 "각 단계의 일정을 철저히 맞추지 않아 생긴 문제"라고 후회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계약 일정을 사전에 협의하고 문서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8. 전문가의 한 마디

"절차를 서두르기보다는 단계별로 꼼꼼히 확인하세요. 특히 중도금과 폐업 신고 시점, 새 임차인과의 협의를 신경 써야 합니다."


권리금 양도양수는 복잡한 절차와 세무 문제가 얽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수입니다. 가계약금부터 잔금까지의 흐름을 이해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모든 계약서와 금전 거래 내역을 보관해 두는 것도 향후 분쟁 예방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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