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반품할 때 송장 버려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쿠팡 와우 회원이라면 단순변심이라도 무료로 반품신청을 할 수 있는데요, 반품을 할 때는 어떻게 반품을 해야 하는지, 포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송장은 버려도 되는 것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반품을 할 때는 기존 송장이 없어도 됩니다. 다만 송장이 없다면 포장겉표면에 '쿠팡반품'이라고 적고, 어떤 물품인지 확인이 될 수 있도록 상품명만 짧게 적어주시면 됩니다.

포장지가 없을 때는 어떡하나요?

간혹 반품을 해야 하는데 포장지나 박스를 버렸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물건만 달랑 밖에 내놓으면 쿠팡기사가 가져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책상 포장이 되지 않은 반품물품은 회수해가지 않습니다.

기존 포장지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럴 수 없을 때는 비닐봉지나, 종이봉투, 다른 박스등을 이용해서 포장을 하면 됩니다. 다만, 해당상품이 쿠팡 것인지 다른 택배사 것인지 구분이 안되니 반드시 겉표면에 쿠팡반품-상품명을 적어두시기 바랍니다.

반품 물건은 어디다 둬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물건은 택배기사가 가져갈 수 있는 위치에 두시면 됩니다. 신청하고 빠르면 다음날 또는 그 다음 날에 회수해 간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문 앞에 반품을 두시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그러나 반품신청을 해놓고 기사가 가지러 오겠지 하고 문 앞에 내놓지 않고 집안에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높은 확률로 반품을 미회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 앞에 그냥 잘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면 되고, 만약 고가상품(휴대폰, 버즈, 에어팟, 노트북)이라 걱정이 되신다면 기타 사항에 고가상품이라 연락 주면 바로 가지고 나가겠다고 앱에 메모로 남겨두시면 됩니다.

물건을 여러 개 반품할 때는?

구매했던 상품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5개~10개까지 반품할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한번 주문했던 상품들을 한 번에 반품신청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면 상관없는데, 상품을 받고 첫날에 2개 상품을 반품신청하고 내놓고, 둘째 날에 3개 상품을 반품신청하고 내놓았을 때 발생합니다.

어떤 게 첫날에 반품한 것인지 어떤 게 두 번째 날에 반품한 것인지 확실한 구분이 없어 첫 번째 반품 신청물품을 회수하러 온 기사가 다른 상품을 가져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분이 될 수 있도록 해놓거나,  첫 번째 반품신청을 하고 나면 반품을 회수하러 온다는 메시지를 받은 후 아침출근 전에 내놓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량으로 반품할 시에는 이런 부분에서 혼선이 생겨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더욱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결론

반품은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아무 조건 없이 반품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입니다. 상품에 문제가 생겼던지, 다른 쇼핑몰 상품이 더 싸던지, 단순변심으로 인해서 반품을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러라고 월회비를 내고 있으니까요.

다만 고가상품이거나 반품 시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소한 쿠팡반품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도록 '쿠팡반품'이라고 적어주면 더 빠르게 환불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