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간식 사업의 업종코드 핵심 가이드-코드 하나로 세금 30%·인허가 기간 50% 줄이는 법

서울 강남에서 5년 차 반려견 카페를 운영하던 지모 씨(32)는 최근 직접 만든 고구마 강아지 간식을 판매하며 사업 확장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업자 등록을 하려니 '제조업인가, 도매업인가, 소매업인가'에 갇혀 방황했죠. 반려동물 식품 시장이 연평균 18% 성장하는 마당에, 코드 오류로 인한 기회비용은 너무 큽니다. 이 분야 전문 세무사 3인과의 대담을 바탕으로 3가지 사업 모델별 업종코드 선택 전략을 공개합니다.

---

1. 작물 기반 직접 제조: C1083이 답이다

"당신의 주방이 공장이 됩니다"
집에서 고구마·닭가슴살을 이용해 간식을 만든다면 동물용 사료 제조업(C1083)에 해당합니다. 2024년 기준, 주방 10㎡만 있어도 등록 가능하지만 반드시 체크해야 할 3가지:

1.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 1일 생산량 50kg 미만: 가정제조판매업 신고(시군구청)
   • 50kg 이상: 식품제조가공업 허가(식약처)
2. 원료 구분
   • 농산물(고구마·당근): 농림축산식품부 '가공식품 원료' 인증 필요
   • 육류(닭·소): 동물위생시험소 검역필증 필수
3. 포장 표기
   • "반려동물용" 대문자 표기(소비자기본법 제14조)
   • 인간 식용 가능 재료 사용 시 "인간 섭취 불가" 경고문 추가

대전의 한 소규모 제조업체는 C1083 코드로 전환 후 법인세율을 10%→7% 절감했으며, 지자체 제조 지원금 500만원도 추가 수령했습니다.

---

2. ODM 제품 소분 판매: G46393의 함정

"납품 받은 제품의 라벨을 바꾼다고 다가 아닙니다"
타사에서 제조한 제품을 유통할 경우, 단순 소분은 동물용 사료 도매업(G46393)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다음 3가지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G4785(소매업)로 변경됩니다.

• 조건 1: 소비자 직접 포장 과정 노출(예: 매장 내 투명 포장실)
• 조건 2: 브랜드 로고 새김 처리가 포함된 재포장
• 조건 3: 1회용 소분 용기 제작(용기에 사업자 로고 인쇄)

부산의 한 ODM 전문업체는 G46393으로 등록했으나 매장에서 소비자 맞춤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다 G4785로 변경 통보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월 200만원 추가 세금이 발생할 뻔한 위기를 겪었죠.

---

3. 오프라인+온라인 통합 판매: 2중 코드 필요

"인스타그램 쇼핑몰 하나로 코드가 2개?"
동일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할 경우 애완동물용품 소매업(G4785)과 전자상거래 소매업(G47911)을 동시 등록해야 합니다. 2025년 3월 기준, 주요 플랫폼별 코드 요구사항:

플랫폼	필수 코드	특이사항
쿠팡	G47911	동물용품 전용 카테고리 별도
번개장터	G4785	중고품 판매 시 G47912 추가
당근마켓	G4785 + G47911	신품·중고 혼합 판매 시 필수

인천의 한 반려동물 샵은 오프라인 매장(G4785)과 자체 앱 판매(G47911)를 병행하며 매출의 40%를 온라인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월 15만원 추가 세금이 발생하지만, 온라인 고객 데이터 확보로 마케팅 비용을 70% 절감한 성공 사례입니다.

---

4. 코드 선택에 따른 7가지 파생 효과

효과 1: 공장 등록 유무

• C1083: 30㎡ 이상 작업장 필요(주방 불가)
• G46393: 창고형 사무실 가능

효과 2: 인허가 기간

• 제조업(C1083): 45일(식약처 검수 포함)
• 도매업(G46393): 7일

효과 3: 수출 가능성

• C1083 코드시 ASEAN 국가 수출시 관세 5%p 감면

효과 4: 연구개발비 세액공제

• C1083: 매출의 3% 이상 R&D 투자 시 15% 공제

효과 5: 직원 채용 지원금

• G4785: 청년 채용시 월 50만원(6개월 한정)

효과 6: 배송비 절약

• G47911: 택배사 대량 계약시 kg당 300원 추가 할인

효과 7: SNS 광고 제한

• C1083: 동물용품 전용 광고 채널 사용 의무

---

5. 현장 밀착형 Q&A

Q1. 집 주방에서 만들면 C1083 불가능한가요?
"네. 2023년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주택 주방에서의 동물용 식품 제조가 전면 금지됐습니다. 반드시 상업용 주방(개인사업자 등록)을 확보하세요."

Q2. ODM 제조사 코드는 어떻게 되나요?
"제조사는 C1083, 귀사는 유통 방식에 따라 G46393 또는 G4785를 사용합니다. 계약서에 '제조원산지 표기 의무' 조항을 반드시 포함시키세요."

Q3. 동물병원에 납품할 때 코드가 달라지나요?
"네. 동물병원 납품은 도매업(G46393), 일반 소비자 판매는 소매업(G4785)으로 이중 등록이 필요합니다. 2024년 한 업체는 이 구분 미흡으로 800만원 과태료를 내야 했습니다."

Q4. 수제 간식 동호회 판매는 어떻게 되나요?
"월 120만원 이하·연 1,200만원 미만 매출은 사업자 등록 면제입니다. 하지만 정기적 판매 시 G4785 등록해야 합니다."

Q5. 해외 직구 제품 소분 판매 시 코드는?
"수입식품위생신고필증을 취득하면 G46393 등록 가능. 단, 원산지 표기를 '해외제조 국내유통'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

6. 성공 사례에서 배우는 코드 활용법

[케이스 1] 천연 재료 수제 간식 브랜드

• 코드: C1083 + G47911
• 전략: 제조 과정 유튜브 생중계로 '투명성' 강조
• 효과: 동물보호단체 추천 제품 선정, 관세청 수출 지원금 2,000만원 획득

[케이스 2] 대량 ODM 유통 전문업체

• 코드: G46393
• 특허: 공기 방지 소분 포장 기술 특허 출원
• 성과: 1년 만에 전국 200개 펫샵에 납품, 연매출 24억 달성

[케이스 3] 오프라인 체험형 샵

• 코드: G4785
• 차별점: 매장 내 반려동무 동반 간식 제조 체험존 운영
• 수익: 체험 프로그램이 매출의 45% 차지

---

전문가의 핵심 조언

"코드 선택은 전략입니다. C1083은 R&D 투자 시 세액공제를, G46393은 대량 구매 할인을, G47911은 AI 타겟팅 광고를 각각 활용하세요. 매출구조를 5:3:2(제조:도매:소매)로 유지하면 세금 효율이 최적화됩니다. 가장 큰 실수는 '일단 등록하고 변경하면 되지'라는 생각입니다. 코드 변경 시 최대 6개월간 영업 정지 리스크가 있으니 초기 설계가 핵심입니다."

- 18년 차 사업 컨설턴트 김모 씨 -

이 기사가 반려동물 사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등대가 되길 바랍니다. 올바른 코드 선택이 성공적인 사업의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