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는 어떠한 사실이나 현상을 미리 알려준다.
교통신호에서 빨간불이 들어오면 멈추라는 의미이고, 철도건널목에서 차단기가 내려오며 경각음이 들리면 곧 열차가 지나간다는 의미이다.
통상적인 경우 주식차트에서도 거래량이 초고치를 기록하면 매도하라는 신호이다.
이평선을 하향 이탈하면 매도하라는 신호이다.
물론 꼭 그런것만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투자에 있어 신호를 포착하는 것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 상승신호를 포착하지 못해 불안감 때문에 매도를 해버렸는데 그 종목이 급등세를 계속 보이는 경우를 당할 수 있고, 반대로 매도신호를 포착하지 못해 보유하고 있는데 그 종목이 급락세를 계속 보여 막대한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징후도 엄격히 얘기 한다면 신호에 속한다. 그러나 신호보다 크기가 약하다. 신호는 확실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징후는 확실성이 없다. 즉 신호가 출현하면 그렇게 될 확률이 높지만 징후는 그렇지 않다.
가령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고 치자. 그러면 그것이 맹장염으로 인한 것인지. 체해서 그런것인지. 장염때문인지 위염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운에 그런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럴경우가 징후이다. 마찬가지로 분명히 상승해야만 하는 장세인데, A종목이 상승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A종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징후이다.
그러면 투자자는 당연히 그 문제를 찾아야 되고 그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일단 보수적으로 대응을 해야한다.
갑자기 통증이 심해졌다. 좌측 아랫배 쪽이다. 이럴경우 십중팔구는 급성맹장염이다. 이런경우가 신호이다. A종목이 급락한다. 이것이 바로 신호이다. 신호는 확실하기 때문에 누구나 알기 마련이다.
투자에 있어 징후를 포착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앞의 이야기처럼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것은 일종의 징후이다. 그다음에 거래량이 폭증하는 신호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누구나가 다 알게 되고 난 후의 매매판단은 이미 늦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징후가 다 신호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을 보이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끔하게 해소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꼭 매도 신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계속 매수신호 또는 상승신호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나의 징후가 아닌 여러개의 징후가 나타나는 지를 복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신호와 징후의 종류
주가와 거래량
보통 주가와 거래량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주가가 상승하면 거래량도 증가하고 하락하면 거래량이 감소하는 것이 보통이다.
재료(호,악재)
재료의 크기와 성격에 따라 투자자와 시장참여자들은 반응을 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재료는 중요한 매매신호이다.
호재나 악재에 시장이 어떻게 얼마나 반응하는가에 따라 시장의 상태를 알수가 있고
재료의 크기가 커지고 작아짐에 따라 시장의 참여자들은 일정하게 반응을 하게 되어 있어 이를 이용해 매매시점을 포착해 낼수가 있다.
연관주식
연관주식이라고 하는 것은 비슷한 성격이나 특징을 갖고 있는 종목을 말한다. 같은 업종에 속하거나 같은 테마, 재료를 봉하고 있는 종목들은 동조성을 보이기 때문에 한 종목이 상승하면 다른 종목들도 동반하여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관도가 큰 종목의 움직임을 매매 신호로 보아도 무방하다.
또 대체관계 보완관계에 있느냐에 따라 움직임의 바향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 역의 관계에 있는 조목에 대한 연관도 점검도 필요하다.
※대체관계-> 사이다와 콜라관계
보완관계-->커피와 각설탕관계
매매강도
단위시간에 일어나는 매매횟수와 매매량(거래량)으로 구한다. 매매강도가 높을수록 주가의 탄력도 또한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실전적으로 중요한 매매신호이다. 변곡점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신호이다.
세력강도
세력강도는 전체 거래량 중에 차지하는 특정 집단의 거래량이다. 세력강도가 높을수록 주가 왜곡도가 높아지며, 세력의 의도에 따라 주가흐름이 결정되기에 실전적으로 중요한 매매신호이다.
상승(하락)각도와 폭
상승(하락)각도와 폭은 매우 중요한 신호로 본다.
이 각도가 경사 질수록 반작용의 힘은 커진다. 단기적으로 수급의 작용에 의한 주가 움직임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 그이유는 개별주이던 대형주인던 일단 각도가 커지면 시장참여자의 관심을 끌게 되고, 실제 매매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수급작용이 발생한다.
또, 이각도가 클수록 이 각도를 유지할려는 원래의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추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즉 , 반작용으로 인해 일시적인 주가방향이 바뀌지만 다시 원래의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습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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