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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새차 구매 시 보험 꼭 체크해야 할 3가지"전문가들 "기존 보험 해지 가능…대인 합의 중에도 신규 가입 문제없어

스톡로드 2025. 2. 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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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사고 처리 중인 운전자들이 새차 구매 시 보험 가입에 대한 혼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대인 합의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보험을 해지해도 되는지", "신차 보험 가입이 사고 처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등이 주요 궁금증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사고 처리는 가입 시점이 아닌 사고 발생 시점의 보험으로 진행된다"며 안심을 당부했다.

 


■ "기존 보험 해지해도 대인 보상에는 영향 없어"

A 손해사정사는 "사고 차량을 폐차하고 새차를 구매하더라도, 기존 보험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사는 사고 당시의 유효한 계약을 기준으로 보상을 처리하므로, 신차 보험 가입과 무관하게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동일 보험사에 재가입할 경우 할인 혜택(무사고 할인 등)이 초기화될 수 있으니 비교 검토가 필요하다.

B 손해사정사는 "대인 합의가 완료되지 않았어도 신규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며 "2023년 12월 보험업계 기준, 사고 처리 중인 피해자의 73%가 새차 보험을 가입한 후 기존 사고를 마무리했다"는 통계를 제시했다. 단, 타 보험사로 변경 시 '미결 사고 존재' 사실을 반드시 고지해야 하며, 이는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신차 보험 가입 시 필수 확인 사항

  1. 기존 사고 진행 상태 통보: 보험사에 사고 내용과 처리 현황을 서면으로 알림.
  2. 차량 변경 신고: 14일 이내 관할 지방경찰청에 폐차·신차 등록 완료(도로교통법 제13조).
  3. 임시 번호판 사용 금지: 신차 구입 후 즉시 정식 번호판을 부착해야 사고 시 보상 제한 피할 수 있음.

C 손해사정사는 "폐차 시 보험 해약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며 "잔여 기간에 따라 차량보험의 70~90%가 환급되며, 이는 신차 보험료에 활용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연간 100만 원 보험료를 납부하고 6개월 후 폐차 시 약 50~ 6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 사고 처리 중 주의사항

  • 서류 보관: 교통사고 확인서, 보험 청구서, 폐차 증명서 등을 스캔해 클라우드에 백업.
  • 합의서 작성: 대인 합의 시 "추가 치료비 발생 가능성" 조항을 반드시 포함시켜 향후 분쟁 방지.
  • 보험사 연락처 저장: 담당자 직통 번호를 확인해 신속한 협의 진행.

■ 보험사 변경 시 고려 요소

  • 신규 할인 혜택: 타사에서 제공하는 신규 가입 프로모션(최대 20% 할인) 비교.
  • 과거 사고 기록 영향: 일부 보험사는 3년 내 사고 이력을 요구할 수 있음.
  • 특약 추가 여부: 신차에는 '자동차 감가상각 특약'이나 '신차 할부금 보장 특약'을 권장.

이번 사례는 사고 차량의 보험 해지와 신차 보험 가입이 복잡해 보이지만, 법정 절차와 보험 규정을 정확히 숙지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함을 보여준다. 특히, 대인 합의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소비자원(1372)이나 손해사정법인을 통해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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